(The SPIRou instrument, before being deployed(Credit: S. Chastanet - CNRS/OMP))
(A section of the spectrum recorded by SPIRou, of the star AD Leonis(Credit: équipe SPIRou))
최근 발사한 차세대 행성 사냥꾼 TESS 외에도 과학자들은 지상에 외계 행성을 찾고 분석할 새로운 관측 장치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국립 과학원(CNRS)은 다국적 합작 망원경인 Canada-France-Hawaii Telescope (CFHT)에 SPIRou라는 새로운 외계 행성 탐사 장비를 장착하고 첫 관측을 시작했습니다.
SPIRou는 spectropolarimeter와 velocimeter라는 뜻으로 전자는 별의 편광을 관측하고 후자는 별이 행성에 의해 흔들리는 정도를 측정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외계 행성의 존재와 물리적 특징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TESS 관측 결과 외계 행성의 존재가 의심되면 이런 지상의 관측 장비를 통해 다시 외계 행성의 존재를 검증하게 됩니다.
SPIRou의 첫 관측 목표는 지구에서 16광년 떨어져 있는 AD Leonis로 사실 외계 행성의 존재보다는 기기의 성능 검증 및 조정을 위한 것입니다. 앞으로 440개의 알려진 별에 대해 관측해 기기를 관측에 적합한 상태로 조정한 후 본격적인 관측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케플러처럼 유명한 외계 행성 사냥꾼 이외에도 사실 많은 관측 장치와 망원경이 수천 개의 외계 행성을 찾고 그 특징을 알아내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SPIRou 역시 대중적 인지도는 높지 않더라도 앞으로 많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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