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지스킬)
DDR5 메모리는 6400MT/s 이상 속도에서는 기존의 언버퍼드 UDIMM 메모리로는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CKD라는 장치를 추가해 CUDIMM 메모리로 명칭을 달리했습니다. 따라서 흔히 시금치 램이라고 부르는 표준 메모리도 6400MT/s 이상은 모두 CUDIMM 메모리입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1세대 CKD 탑재 제품인 DDR5 6400, DDR5 7200 제품이 보급되기 시작했는데, 메모리 가격이 너무 올라 대부분의 소비자에게는 그림의 떡인 상황입니다. CUDIMM 메모리에 대해서는 앞서 유튜브 영상에서 자세히 설명했으니 참고 바랍니다.
(AI 붐 이후 PC 메모리는 바로 이것! CUDIMM 메모리)
아무튼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CKD도 2세대 제품은 8000-9600MT/s까지 속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램버스에서 관련 칩들을 선보인 상태인데, 아직은 제품이 나오진 않았습니다. 올해 말 출시 예정인 Zen 6 라이젠과 인텔 노바 레이크에서 이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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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놀랍게도 게이밍 메모리 제조사인 지스킬 (G.Skill)에서 9,200MT/s 속도의 CUDIMM 메모리인 Trident Z5 CK CUDIMM 선보였습니다. CUDIMM 메모리도 당연히 오버클럭을 할 수 있고 제가 영상에서 말한 것처럼 10,000MT/s도 결국 넘을 수 있겠지만, 이 제품이 놀라운 것은 기본 전압인 1.1v에서 이 속도를 냈기 때문입니다. 신호 잡음을 해결해서 클럭을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이 전압을 높이는 것이고 보통 게이밍 메모리는 DDR 6400 (UDIMM)도 대개 1.35-1.4V 수준인 점을 생각하면 놀라운 일입니다.
지스킬 Trident Z5 CK CUDIMM은 1세대 CKD를 사용했지만, 가장 수율이 좋은 메모리 다이를 선별 (비닝 Binning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 top-tier binning), 고가 PCB 사용, 그리고 느슨한 타이밍으로 이를 달성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당연히 표준 메모리 규격이 아닌 게이밍 메모리이기 때문에 구매 전 메인보드와 호환 되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공개한 이미지에서는 DDR5-9200 CL74-74-74-148 2x16GB 1.1V 세팅으로 MSI MEG Z890 GODLIKE 메인보드와 인텔 270K 플러스 CPU를 사용했습니다.
확실히 이 정도라면 CKD 2세대 칩이 나오면 10,000MT/s 이상 게이밍 메모리 시대가 나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DDR6로 이어질 듯 한데, 아직은 CUDIMM 보급이 더 먼저이고 무엇보다 가격이 너무 높아 한동안은 대부분의 소비자에게 그림의 떡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참고
https://wccftech.com/g-skill-pushes-trident-z5-ck-cudimm-ddr5-memory-to-9200-mtps-at-just-1-1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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