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플립4와 Z 폴드 4를 공개했습니다. 벌써 4세대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간이 금방 흐른 셈인데, 첫 인상은 전작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지만 1세대부터 누적된 변화를 보면 결코 작지 않은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갤럭시 Z 폴드 4는 커버 디스플레이가 더 커지면서 무게는 약간 줄어들었습니다. 물론 263g이라는 무게가 가볍지는 않겠지만, 그전보다 8g 줄어들면서 이제는 200g 중반대로 줄어들었습니다. 7.6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생각하면 무게 대비 준수한 수준입니다.
AP도 획기적인 개선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스냅드래곤 8+ 1세대를 사용해서 플래그쉽으로써의 성능은 충분히 갖추고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4,400mAh으로 전작과 동일하나 AP 효율이 높아지면서 사용 시간이 비슷하거나 약간 더 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폴드 4에서 강조한 장점 중 하나는 디스플레이 아래 숨겨진 UDC를 개선해 사용자에 눈에 띄지 않으면서도 더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120Hz 주사율을 지원해 부드러운 사용자 경험도 누릴 수 있습니다.
(Samsung Galaxy Z Fold 4 Hands On: This Is What We Wanted)
(What’s actually new about Samsung’s latest drop?)
물론 폴더블 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중간에 접히는 부분에 주름이나 자국일 것입니다. 이 부분도 한 세대 사이에는 눈에 띄는 차이가 없을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개선되고 있습니다. 1세대 제품과 달리 폴드3/플립3에서는 분명히 이런 부분이 개선되어 나왔고 폴드4/플립4에서는 더 개선될 것입니다. 그 핵심은 접힐 수 있는 초박형 유리 (Ultra Thin Glass)입니다. UTG 소재가 더 개선되고 힌지 구조도 개량되면서 점점 더 접혔다 펴도 문제 없는 완전한 디스플레이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혁신 기술, 전문성, 자부심으로 탄생한 폴더블폰의 핵심, Ultra Thin Glass)
갤럭시 Z 플립 4 역시 같은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과 개량된 힌지를 바탕으로 화면이 더 매끄러워졌습니다. 그리고 12% 증가한 3700mAh의 배터리로 사용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갤럭시 Z 시리즈 폴더블 폰은 이제 어느 정도 확고한 정체성을 확보하면서 주력 시리즈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여전히 비싼 가격이 보급의 걸림돌이지만 (플립 4는 135만원부터, 폴드 4는 199만원부터) 시간이 지나면서 가격이 점점 더 저렴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스마트폰이 아니라 태블릿, 노트북에도 광범위하게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obile-technology/samsung-fold4-flip4-watch5-bud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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