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Pix)
인디고고에 역대급으로 작은 미니 PC가 올라왔습니다. Pix Nii는 6.9 x 6.6 x 4.8 cm 크기의 미니 케이스에 인텔 펜티엄 N6005 (10nm, 4코어, 4쓰레드, 32 EU 내장 그래픽, TDP 10W, 야스퍼 레이크)를 탑재했습니다. 작은 크기에 의한 발열 문제를 상쇄하기 위해 안에는 블로워팬 방식의 냉각팬이 들어가 있습니다. 메모리는 8GB/16GB, 저장 장치는 M.2 (2230) 1개를 제공해 256GB/512GB/1TB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작은 크기에도 단자를 최대한 갖춰 USB 3.2 3개, HDMI 4K@60 두 개, Type C 파워 서플라이 1개, 이더넷 포트, microSD 슬롯, 3.5mm 오디오 잭을 지니고 있습니다. Wi-Fi 6.0과 블루투스 5.2를 지원해 여러 기기를 동시에 무선으로 연결하고 인터넷을 빠르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PIX Main Video)
(게임 구동 영상)
이 미니 PC의 진짜 놀라운 부분은 가격입니다. 512GB SSD와 8GB 메모리 모델이 159달러, 1TB SSD + 16GB 메모리 모델도 279달에 불과합니다. 부품들을 합친 가격보다 더 저렴한 느낌인데, 초기 가격이라는 점을 생각해도 다소 의아한 부분입니다.
이렇게 크라우드 펀딩으로 나오는 제품은 사실 마감 품질이나 AS 면에서 대기업 제품을 따라 가기가 어렵습니다.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에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사실 초기 세일 가격을 통해 광고를 하려는 목적이 가장 클 것 같은데, 과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계속 제품이 나올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여담이지만, 이제는 아톰도 32EU 내장 그래픽과 DDR4 메모리 덕분에 3D 성능이 그전보다는 상당히 올라가긴 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10세대 아이스레이크와 유사한 수준의 그래픽 성능을 지니고 있어 과거 아톰과는 다른 물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부드럽게 플레이 가능한가 하는 의문은 드네요.
참고
https://newatlas.com/computers/pix-nii-mini-pc-portable-media-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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