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Pixabay/CC0 Public Domain)
대략 전체 코로나 19 환자의 5% 정도가 만성적인 후각 및 미각 저하를 호소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제 과학자 팀이 저널 BMJ에 발표한 메타 분석 결과는 확인된 5억5000만 명의 코로나 19 확진자 가운데 2700만명 정도가 장기적인 후각 및 미각 문제를 겪었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 많은 사람에서 직접 조사를 할 순 없기 때문에 연구팀은 18개 연구에서 후각 및 미각 손실을 보고한 3699명의 확진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코로나 19에 감염된 확진자들은 초기에 높은 후각 및 미각 상실을 보고했습니다. 그러나 30일 이후에는 74%가 후각이 회복되고 79%는 미각이 돌아왔습니다. 지속적인 후각 및 미각 상실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전체의 5.6%와 4.4%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6개월 이후에는 96%의 사람들에서 후각이 회복되고 98%에서 미각이 돌아왔습니다. 이런 장기적 후각 및 미각 상실은 여성에서 더 흔했습니다. 어떤 여성은 대유행 초 감염된 후 27개월 간 증상 호전이 없었습니다.
코로나 19에 의한 미각 및 후각 상실은 현재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이에 서는 다행히 흔하지 않은 증상입니다. 그러나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장기 예후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결국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호전된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매우 장기적으로 증상이 지속되는 사람들을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지도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가 될 것입니다.
참고
https://medicalxpress.com/news/2022-07-million-covid-patients-long-term-problems.html
Prognosis and persistence of smell and taste dysfunction in patients with covid-19: meta-analysis with parametric cure modelling of recovery curves, The BMJ (2022). DOI: 10.1136/bmj‑2021‑069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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