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University of Manchester)
영국 글로스터셔 (Gloucestershire)의 한 농장에서 화석 수집가들에 의해 놀랄 만큼 완벽한 3차원 형태로 보존된 화석이 발굴됐습니다. 샐리와 네빌 홀링워스 (Sally and Neville Hollingworth) 부부가 발굴한 이 화석은 앞서 매머드 화석을 발굴해 BBC 원 다큐멘터리 아텐보로경과 매머드 무덤 "Attenborough and the Mammoth Graveyard"의 무대가 된 지역과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이 화석은 글로스터셔 스트라우드 인근의 킹 스탠리 농장 (Court Farm, Kings Stanley near Stroud, Gloucestershire)의 화석 발굴지에서 나온 것으로 당시 이 지역은 바다였습니다. 이 지층은 1억 8300만년 전 쥐라기 중기의 잘 보존된 척추동물 화석이 발굴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물고기 머리 부분 화석은 거의 암석에서 튀어 나올 것 같은 역동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화석이 아니라 조각 같은 느낌을 줍니다.
해당 화석은 패치코르무스 (Pachycormus)라는 쥐라기 원시 어류로 현재는 사라진 그룹의 물고기입니다. 이 시기 먹이 사슬의 중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을 것입니다. 이 화석의 과학적 가치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지만, 화석의 형태 그 자체로 높은 가치를 지닌 화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참고
https://phys.org/news/2022-07-jurassic-marine-world-unearthed-farmer.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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