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Lockheed Martin)
앞서 소개한 록히드 마틴의 해상 레이저 무기인 High Energy Laser with Integrated Optical-dazzler and Surveillance (HELIOS)이 미 해군의 군함에 탑재된다는 소식입니다. 이번에 탑재되는 것은 60kW 급 이상의 레이저 무기로 드론 같은 소형 목표물을 공격해 격추시키는 것은 물론 전자 및 광학 장비를 무력화시키는 역활도 같이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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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IOS는 지년 몇 간에 걸친 개발의 결과물로 해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60-150kW급의 레이저 무기 시스템으로는 미 해군 군함에 최초로 통합될 예정입니다. 이는 해군의 전통적인 위협인 미사일 이외에도 드론이 새로운 위협으로 등장했다는 점을 반영한 변화이기도 합니다. 60kW라도 미사일을 요격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출력이지만, 드론을 요격하기에는 적당한 출력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1회 발사 비용이 수 달러에 불과하고 탄약을 소모하지 않는다는 점이 큰 메리트입니다.
하지만 해상에서 레이저 무기를 운용하는 일은 사실 육지보다 어렵습니다.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레이저 무기의 위력이 반감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의 무기 체계와 달라서 해상에서 유지 보수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 고출력의 HELIOS 시스템이 탑재된다는 이야기는 이 문제에서 어느 정도 해군의 신뢰를 얻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아직은 대량으로 실전 배치된 상태는 아니지만, 이런 시도를 거쳐서 결국 레이저 무기가 해군의 새로운 무기 시스템으로 통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결과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ilitary/us-navy-delivery-tactical-lockheed-martin-laser-weap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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