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Wave Swell Energy)
앞서 소개한 웨이브 스웰 에너지 (Wave Swell Energy)의 유니웨이브 200 (UniWave 200) 파력 발전기가 호주 태즈메니아 인근 킹 아일랜드 (King Island)에서 1년 간 성공적인 테스트를 마쳤다는 소식입니다.
유니웨이브 200은 이름처럼 200kW급 파력 발전기로 콘크리트 상자를 엎어 놓은 것 같은 형태로 생겼습니다. 파도 자체의 힘이 아니라 파도가 그 안에서 공기를 밀어내는 힘을 사용합니다. 이 때 공기의 흐름을 한쪽 방향으로만 조절해 터빈의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유니 웨이브 200의 높은 효율의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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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웨이브 200은 호주 본토와 태즈메니아 섬 사이의 거친 배스 해엽에서 12개월 간 성능을 검증했습니다. 에너지 변환 효율은 45-50%로 매우 높은 편으로 파도가 많이 치는 해안에서 유용한 발전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WSE Technology and King Island Project)
(WaveSwell PowerUp)
제조사 측이 생각하는 장점은 방파제와 통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진 참조) 에너지 생산량이 아주 많지는 않겠지만, 어차피 파도의 힘을 막는 구조물이고 유니웨이브 파력 발전기 자체가 큰 콘크리트 구조물인 만큼 서로 통합하면 유리하기 때문에 윈윈하는 형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그럴 듯 한데 실제 발전 비용이나 가능한 상업 발전 규모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energy/blowhole-wave-energy-gene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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