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im of the SolarStratos project is to demonstrate the potential of renewable energy(Credit: Creatorz Deitz))
태양광 비행기는 아직 널리 이용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앞으로 고고도 무인기를 이용한 무선 통신망 구축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장시간 공중에 떠서 착륙하지 않고 작동할 수 있기 때문이죠. 특히 태양광 비행기의 큰 날개는 공기 밀도가 낮은 높은 고도를 날기에 적합합니다. 대신 매우 가벼운 물질로 만들어야 하죠. 현재 기술 발전 수준을 고려하면 고고도 통신용 태양광 무인기는 머지 않은 미래에 현실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고고도 태양광 비행기를 다른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가 있습니다. Elektra One을 개발한 PC-Aero에서 개발 중인 SolarStratos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이 전기-태양광 비행기는 두 명을 태우고 고도 24km까지 날아오르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입니다.
Elektra One : http://blog.naver.com/jjy0501/220420531310
날개 폭 24.9 m, 길이 8.5m에 무게 450kg인 솔라스트라토스는 생각보다 가벼운 무게와 작은 동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날개 면적은 22㎡, 32kW 엔진, 20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작은 날개 때문에 태양에너지를 이용해서 한달 정도 비행할 순 없지만, 최대 24시간 비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는 가벼운 무게에 비해서 큰 날개를 지녔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실제 사람을 태우고 24시간 비행하는 것은 아니며 2시간 상승, 15분 고고도 비행, 3시간 하강이라는 일종의 성층권 비행 관광용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탑승자는 마치 우주를 여행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성능은 물론이고 가격, 안전성 등 여러 목표를 달성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과연 미래 태양광 고고도 비행기 관광이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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