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EcoH2O)
해수 담수화는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기술입니다. 최근에는 일부 사막 국가는 물론이고 여러 물 부족 지역에서 대규모 해수 담수화 플랜트를 건설하고 필요한 물 공급의 상당 부분을 이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도시화, 인구 증가에 따라 물 수요는 더 증가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바닷물이 그냥 민물로 바뀌지는 않습니다. 당연히 여기에도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게 됩니다. 이 에너지를 아예 바다 자체에서 얻기 위한 연구가 진행 중에 있는데, 미국에서 새로운 스타트업이 등장했습니다. Swell Actuated Reverse Osmosis System (SAROS)는 파도의 힘을 이용해서 물을 펌프로 끌어올린 후 필터를 통해 여과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동영상)
이를 진행하는 EcoH2O에 의하면 차로 실어나를 수 있는 프로토타입이 하루 3000 리터의 물을 담수로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물부족이 시달리는 저개발 국가 등에서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지역에서는 전기도 귀할테니까요.
현재 인디고고를 통해서 크라우드 펀딩 중인데, 섬이나 인구 밀도가 낮고 식수가 귀한 해안 지대에서는 그럴 듯한 대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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