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DCNS)
프랑스 해군은 현재 있는 라파예트 급 구축함을 대체할 새로운 프리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Frégate de Taille Intermédiaire (FTI) 라고 알려진 중형 구축함 획득 사업은 38억 유로 (42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5척 정도를 2023년 이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방산업체인 DCNS는 상당히 미래적인 디자인을 지닌 프리깃인 BELH@RRA를 제안했습니다. 122m 길이에 17.75m 폭을 지닌 4200톤급 스텔스 프리깃으로 라파예트 급보다 한 체급 작아졌지만, 5000해리의 항속거리와 MBDA Aster 30 대공 미사일, Exocet 대함 미사일, MU90 어뢰, 76 mm 함포 등을 갖춰 화력은 별로 떨어지지 않는 수준입니다.
승무원은 15명의 항공요원을 포함 125명이며 엔진은 32MW 급 combined diesel and diesel (CODAD)을 사용해 27노트의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동영상)
제조사 측은 이 스텔스 프리깃을 수출용으로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프랑스가 본래 방산 강국인데다 여러 가지 이유로 미국산을 제외한 서방측 무기를 사용하고 싶어하는 국가들에 이제까지 많은 무기를 수출해 온 전적이 있습니다. 물론 제 3국에서도 최신형 스텔스 프리깃에 대한 수요가 존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수출 가능성은 높다고 하겠습니다.
BELH@RRA는 물론이고 최근 등장하는 신형함들은 진보된 스텔스 설계를 들고나오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대형 스텔스함인 줌왈트는 물론이고 미국의 LCS나 현재 계획되는 다른 군함들도 마찬가지죠. 군함의 스텔스화는 아마도 21세기초 군함의 시대적인 대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한국 해군도 이 문제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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