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애플)
애플이 아이폰을 자동으로 각 부품으로 분해하는 로봇인 리암 (Liam)을 공개했습니다. 29개의 로보틱 모듈로 제작된 이 로봇은 더 이상 못쓰게된 아이폰에서 유용한 금속과 전자 부품들을 분리해서 재활용이 가능하게 만듭니다.
(동영상)
리암 로봇은 현재 애플 본사와 인접한 지역에서 아이폰을 분해하고 있고 앞으로 유럽에서도 같은 재활용 공장이 들어설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분해된 아이폰이 분리 수거(?) 비용을 충분히 감당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이와 같은 시도는 매우 좋다고 생각됩니다. 큰 수익을 낼수 없거나 오히려 비용이 더드는 일이지만 사회에 대한 책임을 감당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전자기기는 불행히 수명이 짧습니다. 그런만큼 수많은 전자 기기 쓰레기, 혹은 eWaste가 발생하는데, 이것이 새로운 공해가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안전하게 회수해서 다시 유용한 목적에 사용하겠다는 발상은 시도 자체로 칭찬할만한 이야기입니다. 대부분의 회사가 회수까지는 고려하지 않기 때문이죠.
다만 애플은 이렇게 회수되는 아이폰의 양이 얼마인지는 정확히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애플이 최근 시도하는 것처럼 진정한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가능한 많은 기기를 회수해서 재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물론 IT 기기를 비롯한 폐가전의 재활용에 소비자들이 적극 참여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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