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엔비디아)
엔비디아가 차세대 GPU인 파스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지도 이제 몇 년이 다 되가고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그 만큼 차세대 GPU에 오랜 시간 공을 들이고 있다는 이야기죠. 그리고 이제 실물이 나올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직은 일부 자료만 공개된 상태이지만, 파스칼에 대한 루머는 최근에 더 구체성을 띄고 있습니다.
이 루머들에 의하면 차기 플래그쉽 파스칼은 GTX 1080, GTX 1080 Ti나 혹은 GTX X80/X80 Ti 등의 명칭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아직 루머이고 공식 명칭은 알려진바가 없습니다. 최근 나도는 루머에 의하면 1080은 GP 104, 1080 Ti 혹은 타이탄은 GP 100을 사용합니다.
(출처: ?)
새로운 루머에 의하면 GP 104는 4096개의 쉐이더 (CUDA) 코어를 지니고 있으며 단정밀도 연산에서 타이탄 X 의 6 TFLOPS보다 더 빨라진 8 TFLOPS의 연산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175W의 낮은 TDP를 지녔다는 것입니다. 더 재미있는 특징은 GDDR5를 사용한다는 것인데, HBM2의 높은 가격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GDDR5 대신 GDDR5X를 사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GP100의 파스칼의 완전체에 해당하는 GPU로 Ti 버전과 Titan 버전이 나오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각각 10 TFLOPS 및 12.6 TFLOPS의 단정밀도 연산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시장에 처음 등장하는 것은 1080 이 먼저이고 더 큰 칩을 사용하는 GP100은 나중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루머들이 있었습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가 맞는 것인지는 지금 알기 어렵지만, 머지 않아 진위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늦어도 올해 여름 쯤에는 첫 제품이 선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AMD의 폴라리스와 승부를 겨루기 위해서는 너무 늦은 시기에 제품을 출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새로운 아키텍처 개선과 16nm 공정이 과연 얼마나 성능향상을 이뤄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참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