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Credit: NASA/Michoud/Steven Seipel)
앞서 포스트에서 설명드린 것과 같이 미국은 아폴로 시절 이후로 가장 강력한 단일 로켓인 SLS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완성되면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로켓이 될 SLS는 2018년 그 첫 발사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그에 앞서 이 로켓을 조립하는 나사의 미슈우드 조립 공장(Vertical Assembly Center at Michoud Assembly Facility in New Orleans)은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최근 공개한 사진을 보면 위에 보이는 것처럼 거대한 원통 모양의 액체 산소 탱크의 조립과 용접이 끝난 상태라고 합니다.
SLS의 1단은 코어 스테이지는 60m가 넘는 높이를 가지고 있는데, 부피의 대부분은 거대한 액체 산소 탱크와 액체 수소 탱크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공급한 연료가 4개의 RS-25 엔진을 점화시켜 거대한 로켓을 우주로 쏘아올리는 것입니다.
(Image Credit: Orbital ATK)
1단인 코어 스테이지 옆에 장착되는 고체로켓 부스터 역시 하나씩 완성이 되고 있습니다. SLS에 쓰이는 고체 로켓 부스터는 과거 우주 왕복선의 유산이지만, 아레스 로켓을 만들 때 개조된 5 세그먼트 로켓이 사용됩니다. 덕분에 기존의 로켓 부스터 보다 더 많은 추진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오비탈 ATK가 제작한 마지막 5번째 세그먼트가 실리는 장면입니다. 앞으로 모두 조립되면 역사상 가장 큰 고체 로켓인 SLS 부스터 로켓이 완성될 것입니다.
SLS의 첫 번째 임무는 나사의 차세대 유인 우주선인 오리온 우주선을 달 선회궤도로 보내는 것입니다. 일단 안전을 위해 무인 시스템으로 진행되지만, 나사의 대형 우주선이 달 궤도를 선회해서 지구로 귀환하는 것은 아폴로 시대 이후 처음입니다.
앞으로 SLS의 목표는 화성처럼 인류가 가지 못한 새로운 장소입니다. 완벽하게 조립되어 실수없이 성공적으로 발사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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