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계속 진행되는 그린란드 빙하의 소실




 최 근의 연구들은 그린란드의 빙하가 녹는 속도가 분명히 이전보다 더 빨라졌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대략 285 만 입방 킬로미터 방대한 얼음이 빙하의 형태로 그린란드에 존재하는데 이들이 모두 녹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지만 만약 다 녹는다면 전세계 해수면은 7 미터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 실 지구 온난화 모델에서 극지방의 온도상승이 지구의 다른 지역의 온도 상승보다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예측은 실제 관측으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북극권의 온도 상승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심각해서 지구의 기온이 상승하고 있다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GISS 의 2000 - 2009 년 온도 변화. 1951 년에서 1980 년 사이 평균 기온에 비해 얼마 정도 온도가 상승했는지를 보여주는 자료임. 출처 NASA Earth Observatory Image of the Day: 2009 Ends Warmest Decade on Record http://earthobservatory.nasa.gov/IOTD/view.php?id=42392  )




 최 근 독일의 지질학 연구 센터 (GFZ) 의 연구자들은 세개의 독립적인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에서 다른 연구 비슷한 연구 결과와 유사한 결론을 내렸는데 그것은 지난 50 년간과 비교해 지난 10 년간 그린란드의 빙하량 소실이 매우 두드러지게 높다는 것입니다.




 그 린란드 뿐 아니라 빙하는 끊임없이 일부가 녹고 일부는 새로 생성되면서 그 질량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분명히 최근에는 전세계의 빙하들이 그 질량을 잃고 있으며 이는 몇몇 고산 지대 빙하 및 그린란드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이 연구에서는 그린란드의 빙하 소실로 인한 해수면 상승이 최근에 더 빨라져 매년 0.7 mm 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현재의 3 mm/year 중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입니다. 특히 녹는 속도는 점점 더 가속되고 있어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그린란드의 빙하 소실은 해수면 상승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현재 중요한 관측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린란드를 덮고 있는 빙하의 두께 
  Sources used:

  • NGDC ETOPO1 (public domain)
  • Location of GISP2 drill: NCDC/NOAA
  저자  Eric Gaba )




 미래에 과연 예측치를 수정할 정도의 해수면 상승이 일어나게 될지 주목되는 연구 결과라고 하겠습니다. 이 내용은  Earth and Planetary Science Letters 에 기재되었습니다.




 출처




Journal Reference:
  1. Ingo Sasgen, Michiel van den Broeke, Jonathan L. Bamber, Eric Rignot, Louise Sandberg Sørensen, Bert Wouters, Zdeněk Martinec, Isabella Velicogna, Sebastian B. Simonsen. Timing and origin of recent regional ice-mass loss in Greenland. Earth and Planetary Science Letters, 2012; 333-334: 293 DOI: 10.1016/j.epsl.2012.03.033




http://en.wikipedia.org/wiki/Climate_of_the_Arctic#Greenland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12/05/120529133644.htm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100 테슬라급 자기장 도달

 미국의 로스 알라모스 국립 연구소 (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 에서 과학자들이 지금까지 인간이 개발한 가장 강력한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장치 개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자기장의 세기를 나타내는 방법으로 자기력선의 밀도를 나타내기 위해 단위 면적당 자기력선의 수를 표시하는 단위인 테슬라 (T) 가 있습니다. (1T = 1Wb/㎡  웨버 (Wb) 는 자속의 단위)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초전도체를 이용한 MRI 의 경우 1.5 - 3 테슬라급의 강력한 자기장으로 인체 내부를 볼 수 있게 만들지만 과학 연구용으로 이보다 더 강력한 자기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등장한 90 테슬라급 자기장에 이어 이번에 로스 알라모스 국립 연구소에서는 100 테슬라급인 100.75 T 를 실현 했다고 합니다.   이를 구현한 것은 18000 파운드 (8.16 톤 정도) 의 코일과 여기에 에너지를 공급할 1200 메가줄 (Megajoule) 급 모터 제네레이터등의 설비입니다.  (   The 1,200-megajoule motor generator that powers the magnetic pulse.  )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해 알아내고자 하는 것은  Quantum Phase transitions and new ultra high field magnetic states Electronic Structure determination Topologically protected states of matter  로 요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수 T 급 MRI 만 해도 자기장의 힘이 엄청난데 100 T 라니 엄청난 자기장이네요. 이는 지구 자기장 세기보다 200만배 강력한 (물론 좁은 범위에서 작용하는 자기장이라 지구 전체...

고대 양서류 이야기 (2) - 악어를 닮은 거대 양서류들

  페름기에는 다양한 양막류가 진화해서 앞서 소개한 육상형 템노스폰딜리는 점차 설 자리를 잃게 됩니다. 하지만 양서류는 본래 자신의 서식지인 물과 습지에서 여전히 번성을 누렸습니다. 당시에는 악어류 같은 대형 양서형 파충류도 없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생태학적 지위는 여전히 양서류의 몫이었습니다. 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제 책인 포식자에서 비교적 간단히 다뤘는데, 오늘은 여기에 대한 보충 설명입니다.  책 정보: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347200 Yes 24:  http://www.yes24.com/24/goods/58772859 11번가:  http://books.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1977867160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34877825 교보문고: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70447988&orderClick=LAG&Kc= 인터파크 :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prdNo=279593764&sc.saNo=003002003&bid1=search_auto&bid2=detail&bid3=prd_img&bid4=001 영풍문고:  http://www.ypbooks.co.kr/book.yp?bookcd=100843205&gubun=NV ...

이빨이 다시 진화한 개구리

  ( CT scans of Gastrotheca guentheri skulls revealed what appeared to be identical rows of teeth on both the upper and lower jaws, which researchers later confirmed through dissection. Credit: Florida Museum/Daniel Paluh )  개구리는 2억년 전 진화 과정에서 이빨을 잃어버리고 큰 턱과 혀를 이용해 곤충 같은 작은 먹이를 잡아 먹는 방향으로 진화했습니다. 파충류나 포유류 같은 다른 사지류와의 경쟁에서 밀려 양서류가 쇠퇴하고 멸종하던 시기에도 개구리는 여전히 생존할 수 있었던 비결입니다.   이빨이 없는 덕분에 큰 혀를 발사하기 편해졌을지는 모르지만, 이빨이 없으면 종종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씹는 대신 삼키기 때문에 음식을 씹을 수 없다는 점은 문제되지 않지만, 필사적으로 달아나려는 먹이를 잡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일부 개구리는 이빨 같이 보이는 엄니 (fang)을 지니고 있으나 이는 사라진 이빨이 다시 난 것이 아니라 다른 부분이 진화한 것입니다.   이는 돌로의 법칙 ( Dollo's Law )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화 과정에서 퇴화한 부분이 다시 생겨나지 않으며 대신 필요하면 다른 부분이 진화해 그 역할을 대신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가미가 사라진 사지 동물은 다시 물에 들어온다고 해도 아가미가 다시 생기진 않습니다. 대신 고래처럼 폐가 커져서 그 기능을 대신하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법칙엔 예외가 있기 마련입니다. 남미에서 발견된 멸종 위기 개구리 중 하나인 구엔터 유대류 개구리 ( Gastrotheca guentheri, Guenther's marsupial frog, dentate marsupial frog)는 완전한 형태의 이빨을 지니고 있습니다. 참고로 유대류 개구리라는 명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