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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기 도입 비용으로 10억 달러를 제시한 MH-60R 대잠 헬기



 금일 항공 전문 뉴스인 플라이트 글로벌 (Flightglobal) 발 뉴스에 의하면 미국 정부가 8 기의 시코르스키/록히드 마틴 MH-60R 대잠헬기 8 기의 구매 비용으로 한국측에 10 억달러를 제시했다고 합니다. FMS (Foreign Military Sales 해외 군사 판매) 에 의한 이 헬기 도입 제안은 한국의 방위 사업청이 올해초 새로운 대잠헬기를 도입하기 위해 제안서를 받기로 한데 따른 것으로 여름까지 각 회사들의 제안을 받기로 한 상태입니다. 즉 아직 어느 회사 헬기를 도입할 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고 미국측이 제안서를 낸 것입니다. 



(airborne low frequency sonar (ALFS) 를 테스트 중인 MH-60R  US Navy, public domain ) 


 이 사업에서 MH-60R 은 엔진 18기 (헬기 1대에 엔진 2개씩 탑재하기 때문에 2개는 예비 부품) 를 비롯 대잠전에 필요한 각종 센서와 장비를 합친 가격이라고 합니다. 대잠전 장비 가격이 꽤 비싸긴 하지만 이 정도면 확실히 자비를 모르는 가격이네요. 대당 1억 2500 만 달러입니다. (즉 대략 1450 억원) 


 MH-60R 의 경쟁자는 영국 - 이탈리아 회사인 아구스타웨스트랜드 (AgustaWestland) 의 AW - 159 입니다. 미래의 영국 육군과 영국 해군이 구매 대상자인 헬기로 현재 MH-60R 처럼 미해군이 정식으로 채용한 상태는 아닙니다. 이 기체의 최대 장점은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대잠 헬기인 슈퍼링스의 후계자라는 점으로 성능면에서 슈퍼 링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AW - 159 를 도입하면 현재의 지원 설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네요. 또 최대 이륙 중량도 6000 kg 으로 향상되었으며 동체 피로율도 기존의 7000 시간에서 12000 시간으로 확장되었다는 점도 장점이긴 합니다.


 MH-60R 의 장점은 미국 및 호주 (24기 도입예정) 에서 이미 도입된 헬기를 사용하는 만큼 AW - 159 보다 더 많이 사용되는 헬기이고 (따라서 군수 지원이 쉬울 것이고) 검증된 헬기라는 점. 그리고 앞으로 미해군에 묻어서 업그레이드를 따라 갈 수도 있다는 점 등입니다. 


(미 해군의 헬기 마스터 플랜. 헬기 종류를 단순화해서 결국 군수 지원을 쉽게 하려는 의도가 있음  US Navy, public domain)


 비쌀 걸로 예상은 했는데 그래도 대당 1억 2500 만 달러라니 정말 자비라곤 전혀 없는 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F-15K 보다 더 비싼 가격이네요. 최근에 군수품 가격이 무섭게 치솟고 있는데 헬기라고 예외가 될 순 없겠죠. AW  - 159 도 아마 아주 저렴한 가격을 부르진 않을 것 같은데 과연 얼마나 부를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이렇게 가격이 비싸다면 다른 기체도 고민을 해볼 수 밖에 없겠네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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