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Atomic - 6)
현재 지구 주변 궤도에는 수많은 우주 쓰레기들이 공전하고 있습니다. 버려진 폐위성이나 혹은 우주선들이 충돌하면서 나온 파편들이 지구 궤도를 공전하면서 다른 위성이나 우주선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것입니다.
그나마 큰 우주 쓰레기는 미리 포착하고 피할 수 있지만, 수mm에 불과한 작은 파편들은 초속 7km가 넘는 속도로 이동하면서 다른 우주선과 위성, 그리고 유인 우주 정거장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사실 나사는 이미 아폴로 임무 때무터 미세 운석 충돌에서 우주선과 우주 비행사를 보호할 목적으로 휘플 실드 (Whipple Shield)를 사용해 왔습니다. 휘플 실드는 알루미늄 판 사이에 폼 폴리머 (foam polymer)를 채운 것으로 미세 운석이 각 층을 통과하면서 충격 에너지를 분산하는 구조입니다.
물론 당시 기술 수준에서 가장 합리적인 대책이었지만, 휘플 실드는 너무 무거울 뿐 아니라 사실 작은 파편이 충돌할 때 알루미늄 파편이 2차적으로 튕겨져 나가 더 많는 미세 우주 쓰레기를 만들 위험성이 있습니다.
우주 관련 스타트업인 아토믹 - 6 (Atomic-6)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우주 보호 시스템인 스페이스 아머 Space Armor 타일을 개발했습니다. 스페이스 아머는 여러 층의 폴리머 섬유로만 구성되어 충격을 흡수하는 타일로 2차 파편을 만들지 않으면서 훨씬 가벼운 특징이 있습니다.
아토믹 - 6에 따르면 스페이스 아머는 2.5cm에서 30cm까지 다양한 두께의 제품이 있으며 두꺼에 따라 지름 3mm에서 12.5mm의 파편을 막을 수 있습니다.
(소개 영상)
스페이스 아마의 또 다른 장점은 무선 전파가 통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충돌에 취약한 안테나를 보호할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앞으로 활용이 기대됩니다.
이론적으로는 그럴 듯 한데 실제 상용화가 가능할지 주목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space/space-armor-protects-satellites-hypersonic-thre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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