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Institut National de la Sante et de la Recherche Medicale)
프랑스 Inserm/ESPCI Paris-PSL/CNRS의 의학 물리 연구소 (Physics for Medicine Institute)의 과학자들이 최신 초음파 기술을 이용해서 동물의 심장, 신장, 간의 전체 혈관과 혈류를 4D (3D + 시간)를 촬영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초음파는 방사선 노출이 없고 심장 같은 장기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CT나 MRI처럼 3차원으로 이미지를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3D 초음파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여러 개의 초음파 어레이를 이용해 장기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뿐 아니라 혈관을 타고 이동하는 혈액의 움직임까지 포착했습니다. 과거에도 비슷한 기술이 있긴 했지만, 연구팀의 4D 초음파는 머리카락 굵기보다 작은 100마이크러미터 이히 미세 혈관까지 포함해 장기 전체를 볼 수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동영상)
연구팀은 이 기술이 임상에서 장기의 상태를 파악하고 문제가 생긴 작은 부분까지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을 준비 중인데, 인간에서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참고
https://medicalxpress.com/news/2025-10-ultrasound-probe-image-entire-4d.html
Multi-lens ultrasound arrays enable large scale three-dimensional micro-vascularization characterization over whole organs, Nature Communications (2025). DOI: 10.1038/s41467-025-6491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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