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레인메탈/디펜스 뉴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로 각국은 드론 무기 개발에 힘을 쏟는 한편 드론을 잡기 위한 방공 시스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주요 방산 업체 중 하나인 독일 라인메탈 (Rheinmetall) 역시 이를 위한 여러 가지 솔루션을 개발했는데, 그중 하나가 이 회사가 개발한 무인지상차량 (UGV)인 미션 마스터 XT (Mission Master XT) 위에 올린 단거리 방공 시스템 (Short-Range Air Defence (SHORAD))입니다. 딜론 에어로 M134D 미니건을 하나도 아니고 두 개나 올렸는데, 7.61x51mm 나토 공용탄을 분당 2000-6000발 정도 발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50-800m 정도의 짧은 거리에서 작은 드론을 충분히 요격할 수 있는 화망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하지만 작고 빠른 드론을 맞추기 위해서는 단순히 많은 양의 총탄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라인메탈 캐나다가 선보인 라인메탈 필드레인저 멀티 원격 조종 무장 시스템 (Rheinmetall Fieldranger Multi remote-controlled weapon station)에는 표적 획득과 조준을 위한 레이더, 광학 카메라, 그리고 인공지능 시스템이 탑재되어 자동으로 표적을 획득하고 추적한 후 조준해 명중시킬 수 있습니다.
미션 마스터 XT 역시 사람이 타고 조종할 수 있지만, 원격으로 조종이 가능하기 때문에 병력을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고 안전한 곳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합니다. 최근 이 무인 단거리 방공 시스템은 미국 육군 및 사우디 아라비아군이 합동으로 실시한 레드 샌즈 III (Red Sands III)에서 성공적으로 목표물을 파괴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미니건을 듀얼로 달아 놓은 시스템을 보니 매트릭스에 나왔던 로봇 시스템이 생각나네요.
(The Matrix Revolutions (1/5) Movie CLIP - Blaze of Glory (2003) HD)
참고
https://www.rheinmetall.com/en/media/news-watch/news/2024/12/2024-12-18-rheinmetall-canada-demonstrates-drone-defence-capabil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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