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Pixabay/CC0 Public Domain)
담배의 해로움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은 폐암과 다른 폐질환은 물론이고 심혈관 질환과 식도 후두암 같은 암의 위험도를 크게 높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금연 캠페인이 이뤄지고 있으나 중독성이 강해 끊기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University College London)의 연구팀은 남성으로 구성된 British Doctors Study와 여성으로 구셩된 Million Women Study 데이터를 분석해 담배 한 개피가 남성에서 평균 수명을 17분 단축시키고 여성에서는 22분 단축시킨다는 사실을 밝혀 냈습니다.
기간으로 보면 일주일 금연은 기대 수명을 하루 늘리고 수 개월 간 금연은 일주일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연 기간이 길어질수록 비흡연자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효과가 감소하지만, 그래도 지속적인 기대 수명 증가 효과가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그리고 젊은 나이에 끊을수록 더 효과가 좋아서 40세 이전에 끊는 경우 흡연 관련 위험도를 90%나 낮출 수 있었습니다.
금연을 결심한 사람들이 참기 어려운 것이 딱 한 개피만의 유혹입니다. 이번 연구는 담배 한 개피가 얼마만큼의 수명과 맞바꿔야 하는지 보여줌으로써 금연 필요성을 더 잘 설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참고
https://medicalxpress.com/news/2025-01-cigarette-lifespan-minutes.html
Sarah E. Jackson et al, The price of a cigarette: 20 minutes of life?, Addiction (2024). DOI: 10.1111/add.16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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