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씨게이트)
씨게이트가 최신 열 보조 자기기록 기술(heat-assisted magnetic recording (HAMR) technology)을 적용한 36TB HDD를 선보였습니다. 이 회사의 모자익 3+ (Mozaic 3+) 플랫폼을 이용한 이 하드디스크는 3.6TB 플래터 10장을 사용한 것으로 SMR인지 CMR 제품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최근 30TB CMR 제품을 선보였고 과거 모자익 3+의 최대 용량을 30TB로 밝힌 점으로 봐서 SMR 제품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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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는 점차 소비자용 PC에서 사라지는 추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용량 대비 저렴한 데이터 저장 수단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개인 사용자 가운데서도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하려는 사람들과 갈수록 커지는 데이터를 저장하려는 기업 수요가 맞물려 3.5인치 대용량 HDD 개발은 꾸준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다만 기업용 시장을 정조준하면서 가격은 별로 내려가지 않아 저렴한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다소 아쉬운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3TB 플래터가 나오면 과거처럼 이걸 2-3개로 묶은 저렴한 하드디스크도 나와줘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상황입니다.
또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2.5인치 HDD에 대한 수요가 사라지다보니 2.5인치 외장 하드 역시 발전이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이면 10TB 제품도 나와야 하는데, 몇 년째 4,5TB에서 제자리 걸음입니다. 그렇다고 SSD로 모두 대체할 수 있을 만큼 SSD가 싸진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결국은 스토리지 가격이 시간이 지날수록 싸질 것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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