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antao Guo (left), professor of chemistry, and Janos Zempleni, professor of nutrition and health sciences, have launched the startup company MinovaccaCraig Chandler/University of Nebraska Communication & Marketing)
우유는 수천 년 이상 섭취해서 안전성을 입증한 식품입니다. 물론 유당 분해가 안되는 사람은 많이 마셔서는 안되고 알러지가 있는 경우에는 피해야 하겠지만 나머지 대부분의 경우에는 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입니다.
그런데 일부 과학자들은 우유를 식품이 아닌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유에 있는 엑소좀 (exosome)을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 투여 시스템으로 개발하는 것입니다. 이미 안전성이 검증되어 있을 뿐 아니라 원료를 매우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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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브라스카-링컨 대학의 야노스 젬풀레니 교수와 지안타오 구오 교수 (Janos Zempleni and Jiantao Guo, two researchers from the University of Nebraska-Lincoln)는 관련 스타트업인 미노바카 (Minovacca)를 설립하고 이 기술의 상업화를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우유에 존재하는 엑소좀에 세 개의 펩타이드를 붙여 스마트 약물 전달 시스템으로 만들었습니다. 우선 첫 번째 펩타이드는 세포 표면에 단단히 결합하는 목적으로 이 경우에는 CD 81이라는 수용체와 결합합니다. 두 번째 펩타이드는 인체의 면역 시스템의 공격을 막고 세 번째 펩타이드는 엑소좀의 안전성을 높여 줍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항암제처럼 독성이 심한 약물을 암세포에만 전달해 부작용은 줄이고 효과는 극대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유전자를 목표 세포에 안전하게 전달해 유전자 치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유가 새로운 약물 전달 시스템 혁신이 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edical-tech/milk-exosomes-targeted-drug-deliv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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