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CC0 Public Domain)
독일 ISAS (Leibniz-Institut für Analytische Wissenschaften )의 연구팀이 이끄는 독일, 영국, 세르비아, 프랑스, 이탈리아 국제 연구팀이 버섯 등에 풍부한 물질인 에르고티오네인 (Ergothioneine)가 노화 관련 질환을 억제하는 기전을 찾아냈습니다.
에르고티오네인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본래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에서 생산되지 않는 물질이나 버섯을 먹을 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예쁜 꼬마 선충에 에르고티오네인을 투여해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노화와 관련된 질환을 줄이고 운동성을 높인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쥐를 이용한 동물 실험에서도 같은 결론이 나왔습니다. 쥐에게 하루 10mg의 에르고티오네인을 먹인 결과 쥐의 체력이 높아진 것은 물론 근육량도 증가했습니다. 참고로 이 용량은 건조 느타리 버섯 4.5g에 해당합니다.
연구팀은 그 기전을 알아내기 위해 사람 세포와 쥐 새포를 배양한 후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연구 결과 에르고티오네인은 cystathionine-γ-lyase (CSE)라는 효소의 대체제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이 효소는 세포를 보호하는 신호 물질인 hydrogen sulfide (H₂S)의 생산을 촉진합니다. 그리고 순차적으로 cGPDH 등 관련 신호 시스템을 자극합니다.
에르고티오네인의 세포 보호 및 항노화 효과가 이것만으로 설명되는진 더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지만, 이 기전이 퇴행성 질환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주목할만한 부분이라 앞으로 연구가 더 진행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참고
https://medicalxpress.com/news/2025-01-molecular-mechanism-ergothioneine-decoded-mushroom.html
Ergothioneine improves healthspan of aged animals by enhancing cGPDH activity through CSE-dependent persulfidation, Cell Metabolism (2025). DOI: 10.1016/j.cmet.2024.12.008. www.cell.com/cell-metabolism/f … 1550-4131(24)00490-X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