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credit: Pragmatic Semiconductor)
영국 케임브리지의 플렉서블 프로세서 스타트업인 프라그마틱 반도체 (Pragmatic Semiconductor)가 작동 중에도 구부리는 것은 물론 종이처럼 돌돌 말 수 있는 프로세서를 개발했습니다.
Flex-RV는 RISC-V 아키텍처 기반의 32비트 프로세서로 플렉서블 프로세서 중에서는 세계 최초입니다. 자유롭게 구부리기 의해 단단한 실리콘이 아닌 TFT에 사용되는 IZGO (인듐(In)·갈륨(Ga)·산화아연(ZnO) 산화물) 기술을 사용하며 통합된 램과 기판과 회로인 FlexPCB (a flexible printed circuit board design), FlexIC (flexible integrated circuits) 모두 구부릴 수 있는 소재로 만들었습니다.
(동영상)
Flex-RV는 126,000개의 로직 게이트 (트랜지스터)를 지니고 있으며 클럭도 52-60kHz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성능은 크게 기대할 게 못되지만, 그럼에도 머신 러닝 연산 유닛을 지녀 AI 가속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참고로 두께는 동물 세포 8개 수준인 80µm에 불과하며 소비하는 전력도 6mW 수준입니다.
당장에 실용적인 사용은 어려워보이지만, 미래에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결합해 돌돌 말아서 펼칠 수 있는 태블릿이나 노트북의 시대가 올지도 모릅니다. 과연 얼마나 강력한 플렉서블 프로세서가 등장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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