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ing Hubble Space Telescope data spanning approximately 90 days (between December 2023 and March 2024) when the giant planet Jupiter ranged from 391 million to 512 million miles from Earth, astronomers measured the Great Red Spot's size, shape, brightness, color, and vorticity over a full oscillation cycle. The data reveal that the Great Red Spot is not as stable as it might look. It was observed going through an oscillation in its elliptical shape, jiggling like a bowl of gelatin. The cause of the 90-day oscillation is unknown. The observation is part of the observing programs led by Amy Simon of NASA's Goddard Space Flight Center in Greenbelt, Maryland.
NASA, ESA, STScI, Amy Simon (NASA-GSFC); Image Processing: Joseph DePasquale (STScI))
목성에서 가장 눈에 띄는 현상은 지구보다 더 크고 적어도 400년 이상 지속된 거대한 폭풍인 대적점 (Great Red Spot, GRS)입니다. 대적점은 태양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 지속되는 폭풍으로 아직도 정확한 생성 이유에 대해서 밝혀지지 않은 태양계의 미스터리입니다.
그런데 최근 허블 우주 망원경은 이 대적점이 최근 크기가 좀 줄어든 것만이 아니라 90일 정도 주기로 말랑말랑한 스트레스 볼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손에 쥐고 가지고 노는 말랑말랑한 장난감)처럼 커졌다 작아진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Jupiter’s iconic Great Red Spot, a storm larger than Earth, has fascinated astronomers for over 150 years. But thanks to NASA’s Hubble Space Telescope, we’re now seeing this legendary storm in a whole new light. Recent observations show that the Great Red Spot is wobbling and fluctuating in size.
NASA's Goddard Space Flight Center; Lead Producer: Paul Morris)
허블 우주 망원경의 임무 중 하나는 태양계 천체들을 관측하는 것으로 특히 태양계 외곽에 있는 거대 가스 행성을 관측하는 Outer Planet Atmospheres Legacy program (OPAL)이 진행 중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리더인 나사 고다드 우주 비행 센터의 에이미 사이먼 (Amy Simon of NASA's Goddard Space Flight Center)은 허블 데이터를 분석하던 중 이미 많은 관측이 이뤄졌던 대적점에 대해서 완전히 새로운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물론 그 이유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대적점은 팽창과 수축을 하면서 소용돌이의 속도 역시 느려졌다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수백년 동안 그 자리에 가만히 있는 줄 알았던 우리에게 꽤 놀라운 소식입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거대 폭풍이 그 자리에서 똑같은 형태와 크기를 유지한다는 것도 이상한 일일지 모릅니다. 뒤집어 생각하면 크기가 줄거나 늘었어도 원래 형태로 돌아오면서 오랜 세월 형태를 유지한 셈인데,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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