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owth of polymetallic nodules provides a low-oxygen, organic-rich microenvironment suitable for magnetotactic bacteria. Credit: Yan Liu)
심해저에 있는 망간 단괴에는 망간 이외에도 니켈, 코발트처럼 경제적 가치가 높은 자원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미래 자원으로써 주목받고 있지만, 사실 경제적으로 채취하기가 쉽지 않아 아직까지는 대규모로 채굴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망간단괴: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684850&cid=64516&categoryId=64516
과학자들은 이 망간 단괴를 경제적으로 채굴할 방법을 연구하는 동시에 이 금속 덩어리가 바다 밑에서 생긴 이유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 가설 가운데 유력한 것은 금속 화학 반응을 이용하는 미생물과 화산재, 그리고 바람에 날려온 광물 등입니다.
베이징 중국 과학원 지질학 및 지질물리학 연구소 (Institute of Geology and Geophysics, Chinese Academy of Sciences, Beijing, China)의 과학자들은 태평양의 넓은 망간단괴 존재 지역인 Clarion-Clipperton Fracture Zone (CCFZ)의 망간단괴 샘플을 구해 그 기원을 조사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망간단괴의 기원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미생물, 화산재, 바람에 날려온 먼지입니다. 연구팀은 그 가운데 미생물의 비중이 가장 크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의외인 것 같지만, 바닷물에 녹아 있는 금속을 망간단괴에 주로 고정하는 역할을 이들이 담당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예상 외로 당연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아무튼 무생물로 여겨지는 망간 단괴의 기원이 생물학적이라는 사실이 흥미롭습니다.
참고
https://phys.org/news/2024-09-unexpected-role-magnetic-microbes-deep.html
Yan Liu et al, Insights Into a Correlation Between Magnetotactic Bacteria and Polymetallic Nodule Distribution in the Eastern Central Pacific Ocean, Journal of Geophysical Research: Solid Earth (2024). DOI: 10.1029/2024JB029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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