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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으로 미래 우주 비행사의 식량을 마련한다



 (Credit: Pixabay/CC0 Public Domain)



(Van Krevelen coalification diagram comparing H/C and O/C ratios differences among coals and biomass (Jenkins et al., Reference Jenkins, Baxter, Miles and Miles1998) compared to the elemental compositions of the IOM in the Murchison and Tagish Lake meteorites (Pizzarello et al., Reference Pizzarello, Cooper and Flynn2006). Credit: International Journal of Astrobiology (2024). DOI: 10.1017/S1473550424000119)

캐나다 웨스턴 대학 지구 및 우주 탐사 연구소 (Western University's Institute for Earth and Space Exploration, in Canada)의 과학자들은 다소 엉뚱해 보일 수 있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것은 소행성에서 구한 물질로 박테리아를 먹여서 식량으로 삼을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물론 먼 우주를 탐사하는 유인 우주선이나 혹은 우주 기지라면 이런 설정이 완전 억지스럽진 않습니다. 물과 에너지 만으로는 식물이나 박테리아 모두 키울 수 없습니다. 생명체가 살기 위해서는 철, 칼슘, 아연, 인 등 각종 미량 영양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우주에서 이를 조달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대상은 작은 소행성일 것입니다.

연구팀은 나사의 소행성 탐사선 에 의해 상세한 조사가 이뤄진 소행성 베뉴 (Bennu)를 기준으로 가능성을 검증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도 우주 비행사가 필요한 식량을 600년 동안 공급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는 17,000년에 달했습니다.

언젠가 인류가 우주로 본격 진출하게되면 중력이 거의 없고 잡석 더미처럼 엉성하게 물질이 붙어 있어 자원 채취가 쉬운 소행성이 주된 자원 공급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마구잡이로 자원을 채취하다보면 많은 소행성이 결국 없어지거나 훼손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우리 세대에는 걱정할 필요가 없겠지만, 미래에는 고민할수도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오래된 애니지만, 은하철도 999에서 너무 맛있어서 파먹힌 별 (지금 찾아보니 32화)이 갑자기 생각나는 소식입니다.

참고

https://phys.org/news/2024-10-possibility-asteroid-material-edible-biomass.html

Eric Pilles et al, How we can mine asteroids for space food, International Journal of Astrobiology (2024). DOI: 10.1017/S14735504240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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