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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18일 화요일

새를 닮은 캐나다 공룡



(Life recreation of Albertavenator curriei. Credit: Illustrated by Oliver Demuth. © Oliver Demuth)

(Life recreation of Albertavenator curriei. Credit: Illustrated by Oliver Demuth. © Oliver Demuth)


 백악기 말 캐나다에서 번성했던 소형 수각류 공룡이 새롭게 발견되었습니다. 이들은 트로돈타드(Troodontid)이라는 새와 매우 근연 관계에 있는 깃털 공룡으로 그 외형은 날지 못하는 새와 매우 흡사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근에 잘 보존된 깃털 화석은 이들이 현생 조류와 유사한 깃털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 (Royal Ontario Museum (ROM)) 및 필립 퀴리 공룡 박물관 (Philip J Currie Dinosaur Museum)의 과학자들은 7600만년 전 캐나다의 앨버타 주에서 살았던 새로운 트로돈티드 공룡 화석을 찾았습니다. 필립 J 퀴리의 이름을 따서 퀴리의 앨버타 사냥꾼이라는 뜻의 알베르타베나토르 큐리에이 (Albertavenator curriei)가 그 주인공으로 사람보다 조금 작은 크기의 수각류 공룡입니다. 


 이 공룡은 이전에 발견된 알베르타베나토르속 공룡보다 500만년 전의 것으로 이 시기에 다양한 트로돈티드 공룡이 번성했음을 암시합니다. 사실 처음 발견되었을 때는 여러 개의 조각난 두개골과 이빨 화석 때문에 트로돈(Troodon) 속의 공룡과 구분이 잘 되지 않았으나 복원을 통해 이들이 알베르타베나토르 속에 속한다는 것을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트로돈티드에 속하는 공룡들은 몸집에 비해 큰 뇌와 새와 유사한 골격 및 이빨, 그리고 깃털을 지녀 지능이 높고 민첩한 사냥꾼이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큰 뇌를 감안하면 이들이 멸종하지 않고 진화했다면 지금쯤 어떻게 진화했을지 상당히 궁금한 공룡이기도 합니다. 물론 새와의 근연성을 생각하면 우리는 이들을 공룡보다 새로 분류했을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참고 


 David C. Evans et al, A new species of troodontid theropod (Dinosauria: Maniraptora) from the Horseshoe Canyon Formation (Maastrichtian) of Alberta, Canada, Canadian Journal of Earth Sciences (2017). DOI: 10.1139/cjes-2017-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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