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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24일 월요일

독특한 머리를 지닌 생물 Bipalium (혐짤 주의)





 우리에게는 친숙하지 않지만, 육상 플라나리아과(Geoplanidae) 비팔리움 (Bipalium) 속의 편형동물은 그 독특한 외형 때문에 망치머리 벌레 (hammerhead worms), 넙적머리 플라나리아 (broadhead planarians) 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 벌레의 가장 독특한 특징은 양쪽으로 넓게 보이는 머리 부분입니다. 


 크기는 수 cm에서 수십 cm 정도인데 모두 육식성이며 먹이를 소화효소로 녹여서 잡아먹습니다. 대표적인 먹이는 지렁이나 연체 동물등입니다. 편형동물의 소화기관은 매우 다양한 데, 비팔리움의 소화 기관은 구멍이 하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입과 항문이 하나 (먹고 소화된 것을 뺏어내는 방식)인 동물입니다. 이는 플라나리아를 비롯해 여러 편형 동물에서 볼 수 있는 방식입니다. 



(동영상) 


 생김새는 꿈에서 나올까봐 겁나게 생겼지만,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녀석은 아닙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외래종으로 침입해서 토착 무척추동물을 위협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육상 플라나리아의 일종답게 몸이 잘리면 각각 하나의 온전한 벌레로 분화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몸구조를 가진 덕분에 가능한 일이죠. 


 사실 국내에도 몇 종이 보고되었다고 하는데, 그다지 흔한 녀석은 아니라서 한 번도 본적은 없습니다. 혹시 독자분 가운데 보신 분들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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