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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2일 금요일

호모 나레디는 오래전 호미닌이 아니다?



(Frontal view of the "Neo" skull of Homo naledi(Credit: Wits University/John Hawks))

(Homo naledi was very different from archaic humans that lived around the same time. Left: Kabwe skull from Zambia, an archaic human. Right: ''Neo'' skull of Homo naledi(Credit: Wits University/John Hawks))


(A comparison between the famous "Lucy" skeleton (on the left) and the recently unearthed "Neo" (right)(Credit: Wits University/John Hawks))



 과학자들이 인류 진화의 역사를 다시 쓸 새로운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호모 속의 신종으로 보고되었던 호모 나레디 (Homo naledi)가 200만년 전이 아니라 사실은 33.5만년 전에서 23.6만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파악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연구 결과는 위워터스랜드 대학, 제임스 쿡 대학, 위스콘신 대학과 여러 국제 연구 기간들이 분석한 결과이며, 정확한 연대 측정을 통해서 호미닌의 진화 과정을 새롭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호모 나레디의 가장 완전한 골격은 네오 (Neo)라고 불리는 성인 남성의 것으로 1.5m 정도의 키를 지닌 작은 호미닌입니다. 이 골격은 역시 호미닌 화석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루시의 골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과학자들은 호모 나레디의 모습을 더 확실하게 복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영상) 


 호모 나레디는 1.5m 정도의 키에 45kg 정도의 체격을 가진 호미닌으로 인간과 유사한 골격 구조를 지니고 있으나 뇌의 용적이 유달리 작아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견줄 수 있을 정도입니다. 450-550㎤ 정도에 불과한 뇌 용적은 현생 인류의 1/3, 호모 에렉투스의 1/2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다리는 분명이 이족보행을 하는 호모 속의 것입니다. 


 호모 나레디의 존재는 호모 속의 진화가 매우 다양한 방향으로 이뤄졌음을 시사합니다. 우리는 원시적인 호미닌에서 현재의 인류까지 계속 뇌가 커지는 방향으로 진화했다고 믿고 있지만, 실제로 발견된 화석들은 다양한 시도가 있었음을 시사합니다. 


 큰 뇌는 많은 양의 에너지를 요구하기 때문에 반드시 생존에 유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적당한 크기의 뇌가 생존에 더 도움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호모 나레디의 존재는 호미닌의 진화가 여러 방향으로 이뤄졌음을 시사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그렇게 된 것인지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동시에 호모 나레디와 다른 호미닌과의 관계도 큰 관심사입니다. 호모 나레디의 골격 구조는 다소 오래된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유사한 측면도 있어 원시적인 호미닌 그룹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시기적으로 호모 에렉투스나 어쩌면 초기 인류와도 공존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과연 이들의 관계는 어떻했는지도 큰 관심사입니다. 호모 나레디에 대한 연구는 이제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호모 속의 신종이 계속해서 발견된다는 것은 호모 속에 속하는 생물체가 생각보다 다양하게 존재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예측하지 못했던 신종이 발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입니다. 


 참고 



 Paul HGM Dirks et al. The age of and associated sediments in the Rising Star Cave, South Africa, eLife (2017). DOI: 10.7554/eLife.24231

John Hawks et al. New fossil remains offrom the Lesedi Chamber, South Africa, eLife (2017). DOI: 10.7554/eLife.24232



Lee R Berger et al. , a new species of the genusfrom the Dinaledi Chamber, South Africa, eLife (2015). DOI: 10.7554/eLife.09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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