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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노사우루스 개미 둥지가 발견되다.



(In profile view, the largest T. rex worker (TL 4.52 mm) in the current collection. Credit: Asian Myrmecology, 9: e009007 (1-4) DOI: 10.20362/am.009007)


 싱가포르에서 매우 드문 개미가 발견되었습니다. 티라노미르멕스 렉스 (Tyrannomyrmex rex)라고 명명된 이 개미는 사실 공룡처럼 거대한 육식 개미는 아니지만, 짧은 앞다리와 머리의 생김새 때문에 티라노사우루스 개미라는 이름이 붙어있습니다. T. rex 개미는 2003년에 말레이시아서 죽은 개미에서 처음 보고되었으며 현재까지 살아있는 군락을 발견한 적이 없는 매우 희귀한 개미였습니다. 


 이번에 싱가포르 대학에서 발견한 T. rex 군집은 30마리 정도의 개미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왕개미가 없는 집단으로 일개미, 알, 번데기, 유충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 개미들이 후늑막분비샘 (metapleural gland)이라고 부르는 부분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분비샘은 항생 물질을 분비하는데, 이들이 살아가는 환경에서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이 개미들은 작은 그룹을 이루며 야행성으로 다니기 때문에 지금까지 매우 발견이 어려웠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름과는 달리 별로 공격적이지 않은 개미라고 하네요. 사실 그런 부분보다 소개한 이유는 아래 동영상에 재미난 댓글 때문입니다. 



(동영상) 





 

 간단하게 번역하면 "군집당 30마리밖에 안되는 개미라고. 곤충치곤 매우 작은 수지만 그 개미들은 나보다 수십명 많은 친구를 지니고 있군" (댓글) "각각의 개미들은 나보다 29명 더 많은 친구가 있어" ... 입니다. 실제 일개미는 13마리고 나머지는 유충과 번데기지만, 아무튼 외국에도 외로운 친구들이 많은가 보네요. 


 참고 

 Notes on the habitat and biology of the rare ant genus Tyrannomyrmex (Fernández, 2003), Asian Myrmecology, 9: e009007 (1-4) DOI: 10.20362/am.009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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