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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29일 화요일

역대 최소 면적을 기록한 겨울철 북극 해빙



(Arctic sea ice was at a record low wintertime maximum extent for the second straight year. At 5.607 million square miles, it is the lowest maximum extent in the satellite record, and 431,000 square miles below the 1981 to 2010 average maximum extent. Credit: NASA Goddard's Scientific Visualization Studio/C. Starr )


 지난 겨울은 역대급으로 따뜻한 겨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말이 지구 전체가 모두 포근한 겨울을 지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역시 지역적인 편차가 있었는데,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특히 북극권이 아주 뜨거운 겨울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북극해의 겨울철 해빙이 관측 사상 최소 면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입니다.




(동영상) 


 보통 북극해의 해빙은 한겨울이 아니라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최대가 됩니다. 3월에 최대가 되고 9월에 최소가 되는데 2016년 3월 24일, 1452만 ㎢ 기록해 관측 사상 최소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1979년 이후로 계산했을 때 텍사스 두 배가 넘는 면적의 얼음이 줄어든 수치라고 합니다.


 물론 북극해의 얼음의 면적을 결정하는 요소는 온도뿐이 아닙니다. 바람 역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바람이 세게 부는 바다에 얼음이 형성되기는 어렵겠죠. 그래서 2015년 대비 2016년 겨울이 훨씬 더 더웠음에도 불구하고 얼음 면적은 2만 ㎢ 줄어드는데 그쳤다고 합니다.


 나사의 고다드 우주 비행 센터의 해빙 과학자인 왈트 메이어(Walt Meier, a sea ice scientist at NASA's Goddard Space Flight Center in Greenbelt, Maryland)는 대기와 마찬가지로 바다 역시 따뜻해지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는 더 적은 양의 해빙을 보게 될 것 (we're going to keep seeing smaller wintertime maximums in the future because in addition to a warmer atmosphere, the ocean has also warmed up) 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렇게 해빙의 면적이 줄어들면 바다가 노출되어 더 많은 태양에너지를 흡수해 온도가 더 올라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비록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이 있지만, 한동안 이 추세는 막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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