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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의 퓨처 트럭 2025 - 좀 더 현실적인 자동 주행 장치




 자동차 운전은 취미로 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사실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특히 장거리 주행이라면 지루함과 피곤함을 같이 가져오겠죠. 따라서 자동차가 알아서 자동으로 주행할 수만 있다면 매우 편리할 것입니다. 사실 더 나아가 무인 주행 혹은 자동 주행 자동차는 교통과 물류에 있어 혁명을 가져올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안전성의 문제 때문에 가까운 시일내로 무인 혹은 자동 주행 장치를 단 자동차가 상용화되기는 어려운 상태입니다. 


 최근 구글이 무인 주행 장치에 큰 관심이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심지어 아예 운전대가 없는 자동차를 선보이기도 했죠. (  http://jjy0501.blogspot.kr/2014/05/Google-self-driving-car.html 참조) 미군 역시 무인 주행 장치에 큰 관심이 있는데 위험한 임무를 사람대신 할 수 있다는 점은 적지 않은 메리트이기 때문입니다. (  http://jjy0501.blogspot.kr/2014/06/terramax-ugv.html 참조)  


 그런데 이런 회사들 말고도 자동차 회사들도 당연히 자동 주행 장치에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메르세데스 벤츠사는 자사의 트럭 라인업에 퓨처 트럭 2025 (Mercedes-Benz Future Truck 2025) 이라는 새로운 자동 주행 시스템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무인 주행 차량과 달리 벤츠는 좀 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데 장거리 고속도로 주행시에는 자동 주행으로 전환하고 나머지는 사람이 운전하는 하이브리드 형입니다. 상대적으로 사람이 조작할 일이 적은 고속도로 주행시에만 일단 자동화 시킨다는 발상은 분명 더 그럴 듯해 보입니다. 장거리 고속도로 운전도 꽤 피곤한 일이니 말이죠. 



(퓨처 트럭 2025 데몬스트레이션 차량.    Credit : Mercedes-Benz)


(동영상) 


 벤츠가 개발 중인 퓨처 트럭 2025 에는 장거리 도로 상황을 파악하는데 사용되는 250 미터 범위의 전방 레이더가 있습니다. 각도는 18 도 정도에 지나지 않지만 주로 멀리까지 도로 상황을 파악하는데 사용되므로 큰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물론 다른 센서들도 있는데 근거리 레이더 센서는 70 미터의 범위에 130 도에 달하는 범위를 스캔합니다. 여기에 광학 카메라 센서들도 도로의 상황을 모니터링 하면서 돌발 상황에 대비하게 됩니다. 


 미래 차량들은 상호간의 통신도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V2V – vehicle-to-vehicle communication 혹은 V2I 는 미래 자동차에서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크게 보면 이것 역시 사물 인터넷이라고 할 수 있겠죠) 각각의 차량이 서로의 정보를 교환한다면 번거롭게 깜빡이를 켜는 대신 서로의 의도를 파악하고 효율적인 차선변경과 양보/추월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사고의 가능성도 그만큼 감소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변화가 지금 당장 나타날 순 없지만 시대의 대세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하기 힘들 것입니다. 구글의 야심찬 무인 주행 차량도 흥미롭지만 벤츠의 시도도 꽤 그럴 듯 합니다. 과연 미래에 어떤 방식이 대세가 될지 궁금하네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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