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Energy Dome)
앞서 소개해 드린적이 있는 이산화탄소 에너지 저장 시스템인 에너지 돔 (Energy Dome)이 구글과 파트너쉽을 맺었다는 소식입니다. 에너지 돔은 에너지를 저장할 때는 고압 풍선 안에 들어 있는 이산화탄소를 압축 액화시켜 탱크에 보관합니다. 여기서 나오는 열은 별도의 저장 시스템에 저장해둡니다. 그리고 에너지를 방출할 때는 이산화탄소를 기화시켜 터빈을 돌려 에너지를 회수하는 시스템입니다. 물론 에너지 회수율은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떨어지지만, 훨씬 저렴할 뿐 아니라 상당히 장시간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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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ors interviews on the CO2 Battery from Energy Dome)
에너지 돔은 최근 20MW 출력의 200MWh의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이탈리아에 건설했습니다. 구글과의 파트너쉽은 풍력이나 태양광 같은 신재생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데이터 센터에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용도로 보이지만, 정확히 어떤 계획을 지니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이런 종류의 에너지 저장 시스템 가운데서는 가장 빠르게 상업화한 에너지 돔이 차세대 에너지 저장 시스템으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 소식입니다. 또 쉽게 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실은 처치 곤란한 이산화탄소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우리에게도 흥미로운 기술입니다. 24시간 돌아가는 원자력 발전소의 남는 심야 전력을 활용할 아이디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energy/google-energy-dome/
https://blog.google/outreach-initiatives/sustainability/long-term-energy-sto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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