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mage of interstellar comet 3I/ATLAS was captured by the Hubble Space Telescope’s Wide Field Camera on 21 July 2025. The scale bar is labeled in arcseconds, which is a measure of angular distance on the sky. One arcsecond is equal to an angular measurement of 1/3600 of one degree. There are 60 arcminutes in a degree and 60 arcseconds in an arcminute (the full Moon has an angular diameter of about 30 arcminutes). The actual size of an object that covers one arcsecond on the sky depends on its distance from the telescope. The north and east compass arrows show the orientation of the image on the sky. Note that the relationship between north and east on the sky (as seen from below) is flipped relative to direction arrows on a map of the ground (as seen from above). Credit: NASA, ESA, D. Jewitt (UCLA); Image Processing: J. DePasquale (STScI) - https://esahubble.org/images/heic2509b/)
허블 우주 망원경이 3번째 인터스텔라 천체인 외계 혜성 3I/ATLAS의 상세한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이번 관측에서 밝혀진 중요한 사실은 이 혜성의 크기입니다. 허블이 포착한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3I/ATLAS의 지름은 0.32km에서 5.6km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는 작은 셈입니다. 물론 아직은 범위가 넓은 편으로 관측이 진행됨에 따라 더 정확한 크기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 중요한 사실은 혜성이 꼬리에서 보인 눈물 모양의 먼지 꼬리 (teardrop-shaped dust tail)의 존재입니다. 이는 태양계 혜성들에서도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중요한 사실은 매우 빠른 속도로 태양계 진입 시 속도가 무려 58km/s에 달했습니다. 이는 3개의 인터스텔라 천체 중 가장 빠른 것입니다. 이런 빠른 속도는 지금까지 지나친 별에서 속도를 더 얻은 결과로 보이며 3I/ATLAS가 적어도 수십 억년 이상 은하계를 떠돌아 다녔다는 증거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3I/ATLAS는 태양계보다 더 오래된 혜성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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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stellar Visitor is Fastest Comet Ever Recorded)
현재 과학자들은 3I/ATLAS의 기원에 대해 두 가지 가설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생성 중인 행성계에서 일찍 튕겨져 나왔을 가능성입니다. 태양계처럼 얼음 천체를 많이 가진 디스크는 다른 별에도 흔하며 여기서 행성계 안쪽으로 진입하면 혜성이 되지만, 만약 밖으로 튕겨져 나가면 인터스텔라 천체가 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두 번째 가능성은 얼음 행성이 백색왜성에 다가갔다가 부서지면서 나온 파편이라는 것입니다. 좀 더 드문 경우겠지만, 만약 그렇다면 일반적인 혜성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3I/ATLAS는 2025년 10월 태양에 가장 가까이 다가갑니다. 이때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면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어떤 사실이 밝혀질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svs.gsfc.nasa.gov/14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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