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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내 2nm 공정 팹 건설에 나선 TSMC





 (출처: TSMC)

TSMC가 2023년 4분기 실적 공개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2nm 팹 두 개에 이어 세 번째 대만 내 2nm 팹 건설 계획을 밝혔습니다. TSMC는 2023년 4분기에 300mm 웨이퍼 환산 기준 296만 장을 생산해 총 6255억 대만 달러 (196억 달러, 26.5조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순이익은 무려 2387억 대만 달러 (10.2조원)에 달했습니다. 사실상 미세 공정의 대부분을 독점하는 기업이다보니 반도체 업계가 주춤한 상황에서도 상당한 순이익을 달성한 셈입니다.

TSMC의 지난 4분기 매출을 보면 전체 매출의 67%가 3,5,7nm 공정에서 나왔습니다. 특히 5nm는 이제 7nm를 누르고 가장 비중이 커졌습니다. N3의 매출이 전체의 15%로 커졌고 N5는 39%, N7은 17%입니다. 내년에는 N3이 N7을 누르고 두 번째로 매출 비중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와 동시에 2nm 공정인 N2가 내년 하반기에 양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TSMC는 본사와 연구소, 팹이 있는 대만 신주 과학공원 내 N2 팹과 대만 남쪽에 있는 가오슝 과학 공원 내 N2 팹 두 개를 건설중에 있습니다. 그 가운데 신주 N2 팹은 올해 하반기에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고 가오슝 N2 팹은 2025년 초에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TSMC는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타이중에도 N2 팹을 건설할 예정이고 현재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기적으로 보면 2027년 정도 양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중국과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주요 팹을 여전히 대만 내에 건설하고 있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미국과 서방 국가 입장에서는 대만 안보를 지키는 일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같은 이유로 사실 한국 역시 미국의 주요 동맹을 뿐 아니라 꼭 지켜야 하는 반도체 산업 핵심 지역입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별개로 반도체 산업에서 한국과 대만의 비중은 쉽게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https://www.anandtech.com/show/21239/tsmc-q4-2023-earnings-3nm-revenue-share-jumps-5nm-overtakes-7nm

https://www.anandtech.com/show/21241/tsmc-2nm-update-two-fabs-in-construction-one-awaiting-government-appro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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