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credit: Intel)
인텔은 독일 작센안할트주의 주도인 마그데부르크 (Magdeburg)에 유럽에서 가장 진보된 반도체 팹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170억 유로 (약 24.7조원)의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는 마그데부르크 팹은 18A 공정 이후의 최신 노드를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인텔 CEO인 팻 겔싱어는 다보스 포럼에서 CNBC 방송 인터뷰 중 마그데부르크 팹이 18A 이후 1.5 (15A) 공정을 생산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Our most advanced process technology, which are just soon to bring into manufacturing, what we call 18A, sub-2nm. [The Magdeburg fab] will be beyond that. So, this will be on the order of 1.5nm devices that we will build in Magdeburg."
이 팹의 구체적인 목표가 알려지지 않았고 18A 노드 이후 노드가 아직 로드맵에 등장하기 전에 나온 말이기 때문에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영상)
이전 루머에 따르면 18A 노드 다음 인텔 공정은 16A와 14A가 될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물리적인 크기는 16 옴스트롱이나 14옴스트롱인 부분이 없기 때문에 제조사 붙이기 나름입니다. 따라서 16A대신 15A라고 부르지 못할 이유가 없는 셈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더 기다려봐야 알겠지만, 인텔은 미국 내 팹에 집중하는 것만큼이나 유럽에 팹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최신 인텔 4 공정도 아일랜드에 있는 Fab 34에서 제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공장은 인텔 3 역시 제조를 담당할 예정입니다.
당장은 20A와 18A부터 성공적으로 양산하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이지만, 결국 가까운 미래에 18A 이후 공정에 대한 로드맵이 발표될 것입니다. 이번 언급은 그때가 멀지 않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참고
https://www.intel.co.kr/content/www/kr/ko/corporate-responsibility/intel-in-german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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