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Aerospace Rocketdyne)
앞서 소개한 에어로젯 로켓다인사의 AR-22 로켓 엔진이 240시간에 걸쳐 10회의 연소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소식입니다. 보잉 팬텀 익스프레스의 메인 엔진인 AR-22는 과거 우주 왕복선의 유산으로 본래 우주 왕복선이 목표로 했던 항공기처럼 정비가 간단하고 여러 번 빠르게 발사할 수 있는 발사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AR-22 엔진이 복잡한 정비 없이 빠르게 재사용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사의 스테니스 우주 센터에서 에어로젯 로켓다인사는 6월 26일부터 7월 26일까지 연소 테스트를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여러 번 재사용이 가능하게 개량을 거쳤지만,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100초 동안 산소와 수소를 연소시켜 375,000 lb의 추력을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DARPA와 이를 개발하는 보잉의 목표는 1,360kg의 위성을 500만 달러의 비용으로 발사하되 10일간 10회 정도의 매우 빠른 속도로 발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는 단지 저렴한 위성 발사체가 목표가 아니라 전시 상황에서 빠르게 손실한 정찰 위성을 보충하려는 목적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아무튼 목표에 근접한 결과가 나올 경우 상업 위성 발사 시장에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용과 발사 속도 모두 상당한 경쟁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발사 횟수는 그렇다쳐도 비용은 그렇게까지 쉽게 줄이기는 어렵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보통 개발 단계에서 처음 예상보다 비용이 더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니까요. 물론 일단 개발에 성공한 다음 고민할 문제지만 아무튼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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