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Lockheed Martin)
록히드 마틴이 역사상 가장 큰 금속 3D 프린팅 위성 부품을 출력했습니다. (물론 가장 큰 3D 프린터 출력물이 아니라 우주 항공 부분에서) 앞서 소개한 것처럼 금속 3D 프린터 기술은 우주 항공 부분에서 빠르게 적용 범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에 록히드 마틴이 출력한 티타늄 부품은 거대한 냉면 그릇처럼 생겼는데 그 용도는 대형 위성의 연료 탱크 덮개 (돔, Dome) 입니다.
지름 1.2m, 두께 10cm의 티타늄 부품을 3D 프린터로 출력했는데 연료 탱크의 가운데 부분은 전통적인 제조 공정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적층 제조 기술이 항상 좋은 건 아니기 때문에 모든 부분을 출력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성공적인 3D 프린터 기술의 적용은 기존의 기술과 잘 융합하는 것입니다.
연료 탱크는 폭발성이 강한 고압 연료를 장시간 보관해야 하므로 매우 높은 신뢰성이 필요합니다. 특히 돔에 해당하는 부분은 제조가 매우 까다로워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3D프린터 기술을 적용하면 이 시간을 87%나 단축해 3개월로 줄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깎아내거나 제고하는 과정에서 낭비되는 티타늄의 양도 80%나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제조한 부품의 성능과 내구성을 충분히 검증할 필요가 있지만, 상당히 놀라운 결과임에 분명합니다. 앞으로 3D 프린팅 기술이 복잡한 금속 부품을 생산해야 하는 우주 항공 산업 분야에 큰 혁신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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