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Opener)
캐나다의 오프너(Opener)라는 회사가 개발한 자율 비행 수직 이착륙기인 블랙플라이(BlackFly)가 공개됐습니다. 8개의 작은 프로펠러로 움직이는 블랙플라이는 90도로 움직일 수 있는 가변형 날개를 이용해 비행할 수 있습니다. 이 항공기는 배터리로 움직이며 최대 비행거리 40km, 최고 속도 시속 100km로 뛰어난 비행 성능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목적을 생각하면 크게 떨어지는 성능도 아닙니다. 1인승 미니 드론으로 제조사는 이를 Personal Aerial Vehicle (PAV)라고 분류했습니다.
(동영상)
블랙플라이는 항공기 조종 면허가 없는 일반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단거리 수송 드론을 개발하고 있으며 언젠가 비행 택시의 개념으로 가까운 거리를 빠르게 날아서 이동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단거리 비행기라는 점을 감안해도 이동 거리가 짧은 편인데 충전 시간은 30분 이하라고 합니다. 오프너 측은 앞으로 개선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으며 차츰 성능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에 비행 택시 개념의 1인승 드론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안전성에 대한 신뢰 없이는 당국의 허가를 얻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자칫 잘못했다가는 탑승자의 안전은 물론 아무 상관 없는 무고한 시민까지 다칠 수 있으니까요. 기술적 진보도 좋지만, 역시 승객을 실어나르는 경우 안전성이 가장 중요한 고려 대상이 되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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