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GPU 를 게임이나 그래픽 처리외 다른 연산 목적으로 활용하는 GPGPU 시장에 가장 먼저 발을 내딛은 회사입니다. 그리고 최근 엔비디아의 주장에 의하면 최초로 ARM 프로세서 기반의 GPU 연산 장치를 선보인 회사가 되었습니다.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고 있는 2014 년 국제 슈퍼 컴퓨터 컨퍼런스 (2014 International Supercomputing Conference ISC) 에서 엔비디아는 64bit ARMv8 (ARM64) 프로세서에 자사의 테슬라 K20 을 이용해 연산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Source : 엔비디아 )
새로운 ARM64 지원 테슬라 시리즈 서버 시스템에 통합될 수 있습니다. 첫 제품은 Cirrascale 에서 2014 년 7월에 나올 RM1905D 1U 로, 1U 서버를 이용한 개발용 플랫폼입니다. CPU 로는 micro X-Gene 의 8 코어 ARM 64 플랫폼이 사용되는데 최고 2.4 GHz 의 클럭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 E4 라는 회사에서 EK003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는 3U 서버라고 하네요. 이 ARM 테슬라 제품들은 CUDA 6.5 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엔비디아의 GPU 는 x86 은 물론 PowerPC, ARM 까지 영역을 넓힌 셈입니다. 물론 대세는 x86 이긴 하지만 최근 ARM 이 빠르게 그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으므로 엔비디아의 이와 같은 전략은 유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프로세서인 덴버와 그 후계자들도 언젠가는 이렇게 HPC 나 서버 시장에 문을 두드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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