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신생 기업인 트래킹 포인트 TrackingPoint 는 일반 개인 화기에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정밀 유도 조준 시스템인 정밀 유도 화기 (precision guided firearm (PGF)) 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 http://jjy0501.blogspot.kr/2014/04/tracking-point-Smart-Rifle.html 참조) 이 장치의 특징은 소총에 결합할 수 있는 망원 장치에 거리를 측정하는 레이저 거리 측정기와 턴도를 계산하는 프로세서, 그리고 격발 제어 시스템을 연동해서 정확하게 타겟을 명중시킬 수 있는 위지에 놓이면 자동 격발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누구나 손쉽게 멀리 떨어진 목표를 명중시킬 수 있다는 것이 제조사측의 주장입니다.
(소개 영상)
이 장치는 사실 Wi Fi 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타블렛 등 다른 스마트 기기와도 연동이 가능한데 이를 이용하면 사수는 굳이 머리를 내밀지 않고도 사격이 가능합니다. 이 제조사의 유튜브 영상에는 구글 글래스와 연동시킨 사례가 등장했습니다.
(유튜브 동영상 중)
(시연 영상)
확실히 구글 글래스나 혹은 그에 준하는 군용 HMD (이전에 소개한 Q Warrior 같은 장치 http://jjy0501.blogspot.kr/2014/02/bae-systems-q-warrior.html 참조) 에 연동시키면 좋을 것 같은 개인 화기용 조준 장치일 것 같은 느낌이긴 합니다. 하지만 가격은 제법 비싸서 현재 1 기당 가격이 무려 9995 달러에 달한다고 하네요. 따라서 널리 보급될 수 있을 것인지는 아직 확신하기 힘들지만 미래에는 이런 정밀 조준 장치와 사수가 엄폐한 상태에서도 사격을 할 수 있는 장치들이 널리 보급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다만 한가지 우려되는 일이라면 미국에서는 총기에 대한 규제가 느슨할 뿐 아니라 이와 같은 정밀 조준 장치에 대한 규제도 느슨하다는 것입니다. 잊을 만 하면 총기 참사가 벌어지는 미국이기 때문에 범죄나 테러에 악용된다면 더 무서운 일이 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참고로 현재 이 회사에서는 사냥용 총에 장착할 수 있는 모델의 사전 예약 구매를 진행 중에 있다고 하네요. 본래 목적에만 사용되고 나쁜 일에 악용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참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