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rce : LG)
최근 몇년간 스마트폰 부분에서 어려운 나날을 보낸 LG 는 하이엔드 스마트폰 라인업으로 G 시리즈를 내놓고 권토 중래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 G 시리즈의 대형 버전인 G 프로는 포지션상 마치 삼성의 갤럭시 노트와 비슷해 보이는데 신박한 터치 펜 기능인 S 펜 같은 부가 기능 없이 크기만 커진 셈이라서 다소 자기 정체성이 없는 게 아쉽습니다.
다만 패블릿 시장 1 등인 갤럭시 노트에 가려서 그렇지 G 프로 역시 괜찮은 스펙의 대형 스마트폰인 건 사실입니다. 그 G 프로가 2 세대 버전인 G 프로 2 로 버전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G2 프로라고 하는게 맞는 것 같은데.... 이건 회사에서 이름을 그렇게 정했으니 뭐 그렇게 불러야 겠죠. ) 5.9 인치 대형 full HD 화면과 4K 동영상 촬영등 강력한 기능을 탑재한 G 프로 2 는 특히 카메라 기능을 강조했습니다.
G 프로 2 스펙
- Chipset: Qualcomm® Snapdragon™ 800 (2.26 GHz Quad-Core)
- GPU: Qualcomm Technologies’ Adreno™ 330
- Display: 5.9-inch Full HD IPS (1920 x 1080), Slim Bezel
- Memory: 3GB DDR3 RAM / 16GB/32GB eMMC ROM / microSD slot
- Camera: Rear 13.0MP OIS+ / Front 2.1MP
- Battery: 3,200mAh (removable)
- Operating System: Android 4.4 KitKat
- Size: 157.9 x 81.9 x 8.3mm
- Weight: 172g
- Network: LTE / HSPA+
- Connectivity: Bluetooth Smart Ready (BT 4.0) / USB / WiFi (802.11 a/b/g/n/ac) / NFC / SlimPort
- Colors: Titan, White, Silver
- Other: Knock Code™, 1W Hi-Fi Sound, Content Lock
(추후에 스냅드래곤 805 모델이 추가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음)
현재 플래그쉽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은 같은 OS, 같은 AP (스냅드래곤 800 계통), 비슷한 큰 full HD 화면, 비슷한 고성능 카메라 기능 등으로 인해서 차별화가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LG 가 G 프로 2 에서 집중적을 내세운 기능은 카메라로 1300 만 화소, f/2.2 에 광학식 손떨림 방지 (OIS) 기능을 더했습니다.
이 정도로는 요즘 나오는 고성능 스마트폰 카메라에 그다지 차별성이 없는 듯 하지만 4K 촬영 (UHD 촬영. 3840 X 2160 해상도 ) 능력까지 발군이라 UHD TV 에 연결해서 봐도 자연스럽다는 게 발표회에 참가한 기자들의 반응입니다. 높은 해상도 촬영에 더해서 초당 120 프레임의 고속 촬영도 가능해 더 다양한 활용도 가능합니다.
매직 포커스 기능은 사진을 찍은 후 원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비결은 한꺼번에 초점을 달리해 5 장의 사진을 찍는데 있다고 합니다. 촬영후에는 피사체를 터치해 가장 초점이 잘 맞은 사진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플래쉬 효과로 촬영 버튼을 누리면 순간적으로 플래쉬를 켠 사진과 켜지 않은 사진을 동시에 찍을 수 있으며 이 두 사진을 합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기능들은 재미있기는 한데 실제 사진 퀄러티가 어느 정도인지는 물론 좀더 결과물들을 봐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요즘 나오는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카메라 퀄러티는 과거 컴팩트 카메라 부럽지 않은 수준이긴 하지만 말이죠.
한편 이외에 또 다른 신기한 기능이라면 화면을 분할해서 이를 터치 하는 것으로 잠금 해제를 할 수 있는 노크 코드 기능이 있습니다.
(노크 코드 기능 설명 동영상)
LG 는 레노보가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한 덕분에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서 순위가 5 위로 주저 앉은 상태입니다. 스마트폰 부분 실적은 계속해서 부진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습니다. 점차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는 이 시점에서 G 프로 2 가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 진 분명하지 않지만 아무튼 LG 도 꽤 노력하고 있는 것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참고
http://www.lgnewsroom.com/newsroom/contents/64171
http://www.bloter.net/archives/181086
http://www.bodnara.co.kr/bbs/article.html?D=7&cate=24&d_category=10&num=105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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