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가 치료 목적의 콘택트렌즈를 최초로 승인했다는 소식입니다. 존슨 앤 존슨이 개발한 아큐브 세라비전 위드 케토티펜(ACUVUE® Theravision™ with Ketotifen) 은 19 mg의 케토티펜 (항히스타민제)이 포함되어 있어 알러지성 눈 질환(Ocular Allergy)에 동반된 가려움과 불편함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기존의 항히스타민제 안약은 매번 눈에 넣기가 불편했고 이미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경우 약물이 잘 닿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아큐브 세라비전은 기존의 일회용 콘택트렌즈와 마찬가지로 하루에 한 개씩 사용하고 버리면 되며 별도의 안약을 넣을 필요가 없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만들기 어렵지 않을것 같은 치료제인데, 최근에야 3상 임상 시험을 거쳐 승인을 받았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아큐브 세라비전 위드 케토티펜의 3상 임상 결과는 저널 Cornea에 공개되었는데 24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위약군에 비해 현저한 증상 감소를 보여줬다고 합니다.
아마도 항히스타민제를 시작으로 치료 목적의 약물 포함 콘택트렌즈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edical/drug-delivering-contact-lens-approval-f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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