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credit: PCI-SIG)
아직 PCIe 5.0 기반 메인보드와 지원 제품들도 나오지 않은 상태이지만, 여러 제조사들은 벌써 다음 세대인 PCIe 6.0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PCIe 5.0은 2019년 최종 규격이 확정되었으며 인텔과 AMD의 차기 CPU 및 메인보드 칩셋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텔은 앨더 레이크, AMD는 아마도 Zen 4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PCIe 6.0이라고 해서 먼 미래는 아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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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설계 관련 전문 기업인 시놉시스 (Synopsys)는 PCIe 6.0 칩 디자인에 필요한 다자인웨어 IP 패키지 (DesignWare IP package for PCIe 6.0)를 공개했습니다. 이는 PCIe 6.0 관련 칩을 디자인할 때 필요한 툴을 담은 것으로 컨트롤러, PHY (physical interface), 인증 IP 등이 해당됩니다. 이를 통해 칩 제조사들은 PCIe 6.0 스펙이 완성되는 2022년 전에 이미 관련 칩 개발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실제 제품 출시 몇 년전부터 관련 기술 개발이 되야 하는 점을 생각하면 지금쯤 툴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PCIe 6.0은 대역폭이 x16에서 최대 256GB/s (쌍방향으로 128GB/s)에 달하게 됩니다. M.2 SSD에 사용되는 x4 에서도 64GB/s라는 엄청난 대역폭을 제공해 한동안 대역폭 부족에 시달리지 않게 해줄 것입니다. 당연히 이 시기에는 USB 및 썬더볼트 규격도 이 대역폭에 맞게 개정될 것입니다.
실제 제품을 보게되는 것은 2020년대 중반으로 생각되지만, 소식만 들어도 과연 어떤 괴물 같은 스펙의 SSD와 그래픽 카드가 나올지 기대되는 이야기입니다.
참고
https://www.tomshardware.com/news/synopsys-pcie-60-designware-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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