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Boeing)
미 해군이 장거리 무인 잠수정을 도입하기 위해 보잉과 43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오르카 초장거리 무인 잠수정 Orca Extra Large Unmanned Undersea Vehicles (XLUUVs)이라고 명명된 이 장거리 무인 잠수정은 과거 보잉이 개발한 에코 보이저 무인 잠수정 기반으로 성세한 제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길이 15.5m 로 무인 잠수정 가운데는 대형입니다. 수 개월 간 단독으로 작전이 가능하며 6500해리 혹은 12000km를 항해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소개드린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정식으로 계약을 맺어 실전 배치된다는 소식입니다.
오르카는 모두 네 척이 도입되는데 정확한 임무는 모르지만 무인 잠수정 특성상 적대적인 국가의 해안에서 정보 수집 및 선박 감시 등에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부에는 10.4m 정도 임무 수행에 필요한 장비를 실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56.6 입방미터 크기로 사람도 들어갈 수 있지만, 특수전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아무튼 무인 수상정인 에 이어 장거리 무인 잠수정인 오르카까지 도입되면 미 해군에서도 본격적으로 무인 선박이 활약하게 되는 셈이라 다양한 무인 군함과 잠수정이 도입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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