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anDisk 1 TB Extreme UHS-1 microSDXC card is available for pre-order from today(Credit: Western Digital))
샌디스크가 1TB 및 512GB 고용량 microSD 카드인 Extreme microSDXC를 공개했습니다. 가격은 1TB 제품이 449.99달러, 512GB 제품이 199.99달러로 비싼 편이지만 용량면에서 TB을 돌파했다는 점에 의의를 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UHS-1 규격 카드로 속도는 순차 읽기 160MB/s, 순차 쓰기 90MB/s 정도로 용량 대비 빠르다고 할 순 없지만 4K 영상을 넉넉하게 담는데는 부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고해상도 사진을 여러장 찍는 경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고용량 microSD 카드가 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역시 3D 낸드 플래시 메모리 기술의 발전 없이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3D 낸드 역시 100층에 가까워진 상태이고 반도체 미세 공정도 낸드 플래시 메모리에서는 거의 한계에 다다른 상태라 TB 급 microSD 카드의 대중화는 약간 더디게 진행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고용량 저장 장치에 대한 끊임없는 수요와 기술 발전이 언젠가 TB 급 microSD 카드의 시대를 만들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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