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NOAA)
미국 국립 해양 대기청 (NOAA)및 세계 기상 기구 (World Meterological Organization)가 2018년이 관측 사상 4번째로 더운 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4년 (2015-2018)이 역사상 1-4번째로 더운 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산업 시대 이전에 비해서 섭씨 1도 정도 뜨거운 것이며 1880년에서 2018년 평균 대비로도 섭씨 0.79도 온도가 상승한 것입니다.
지구 기온 상승은 누구도 부정하기 어려운 사실입니다. 1880년부터 역대 기온이 20위까지가 지난 22년 간이고 지난 4년이 1880년부터 가장 더운 해 4위까지라는 사실은 기온이 우상향 추세로 더워지고 있다는 것을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충분히 예상되었던 일입니다. 세게 기상 기구의 사무총장인 페테리 탈라스 (WMO Secretary-General Petteri Taalas)는 기후 변화가 예상과 부합한다고 하면서도 지난 4년은 다소 예외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2016년 매우 강력했던 엘니뇨와 연관이 있습니다.
아무튼 지난 4년간 워낙 더웠기 때문에 한동안 상승세는 주춤할지 모르지만, 앞으로 대세 상승 추세는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에 따른 가뭄이나 홍수, 혹서나 한파와 같은 극한적 이상 기후는 앞으로 더 빈번하게 일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기 중 온실 가스 증가를 막기 위한 결정적인 행동이 없다면 수십 년 후에도 이 추세가 멈추지 않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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