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rpillar has invested US$2 million into Fastbrick Robotics, the company behind the bricklaying robot, Hadrian X (Credit: Fastbrick Robotics))
앞서 소개한 벽돌 쌓기 로봇인 하드리안이 투자자를 찾았다는 소식입니다. 일본의 코마츠와 함께 세계적인 중장비 제조사인 미국의 케터필러(Caterpillar)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200만 달러를 우선 투자하고 상황을 봐서 8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입니다.
하드리안은 호주의 스타트업인 패스트브릭 로보틱스 (Fastbrick Robotics)가 개발한 로봇으로 제조사측의 주장으로는 사람보다 20배나 빨리 벽돌을 쌓아서 이틀 만에 주택을 건설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는 벽돌 몇 개를 쌓는 시연 정도가 전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전 포스트를 참조해 주십시요.
이번에 새로 제작하는 버전인 하드리안 X (Hadrian X)로 명명했으며 작업 속도는 한 시간 당 1000개의 벽돌을 쌓는 것이라고 합니다. 목표는 2017년 말까지 첫 상용화 버전을 제작하는 것입니다. 하드리안 X의 팔 길이는 30m에 달해 웬만한 크기의 구조물을 건설하는 데 적합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동영상)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는 물론 기다려봐야 알겠지만, 든든한 후원자를 만났으니 어쩌면 상용화가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수천년동안 이어진 수작업을 로봇이 대신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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