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도시바)
최근에는 주로 매각설과 관련해서 기사로 뉴스에 등장하지만 도시바 자체는 낸드 플래시 부분에 강자로 여러 가지 관련 기술을 지닌 회사입니다. 도시바는 2017년 하반기부터 초고용량 3D 낸드 플래시 메모리인 1TB/512GB BiCS 3D TLC 낸드 메모리를 양산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3D 낸드는 TSV 방식으로 8/16개의 낸드 메모리를 연결한 것으로 512 Gb 48-Layer BiCS2 3D TLC NAND IC를 쌓아올린 것입니다. 크기는 14x18mm 이며 두께는 512GB 버전이 1.35mm, 1TB 버전이 1.85mm 입니다. 업계 표준인 NAND Dual x8 BGA-152 방식으로 제조되며 속도는 1066 MT/s 이라고 하네요.
올해 말에서 내년 초에는 아마도 제품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고용량 스마트폰/태블릿, SSD, 메모리 카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튼 저 작은 게 1TB라고 하니 새삼 기술 발전의 힘을 느끼게 합니다. 1TB 용량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도 내년에는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한 가지 더 흥미로운 사실은 도시바가 매각 위기에 몰린 이후 이런 기사가 부쩍 늘어난 것 같다는 점입니다. 우연의 일치일수도 있지만, 어쩌면 매각 전 몸값을 올리기 위한 포석은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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